아직 나는 일요일 기분이지만,
어쩄든 시간은 12시가 넘었으니 6월 13일- (벌써)
레포트는 6개 중 (원래 일곱개였는데 하나 줄었다) 4개를 끝냈고,
두개는 이번주에 끝낼 예정인데 하기 싫어 죽을지경이며
시험은 하나가 있는데 언제 볼 지 아직 모르겠다
목요일 수업이라 한국가기 바로 전 날 볼지도 모르겠다 ::
으, 짐싸면서 시험 공부할 생각만해도 끔찍 -_ㅠ
오늘의 최고기온은 무려 37도였다
요요는 이정도는 뭐 기본,이라면서
보통 39도까지도 많이 올라가고 40도도 넘는댄다
그날이 오기전에 얼른 여기를 떠야지..ㅠ_ㅠ
근데 사실 40도가 넘어도 공식적으로는 항상 39도라고 한다는데,
그건 제남은 원래 40도가 넘으면 공공기관은 문들 닫고,
학교는 휴교를 하기로 정해져 있기 때문이랜다
못쉬게 하려고 ;;
하긴 일요일에도 은행이고 우체국이고 다 문여는 나라인데 뭐-
사실 이용하는 입장에서는 편하지만 일하는 사람은 얼마나 싫을까 싶다
어쨌거나 내 체온을 웃도는 오늘의 날씨는 정말 최고-
한번도 겪어본 적 없는 것 같은 37도의 여름바람 ::
나 가방이 까만색이라서 더 괴롭다 ㅠ_ㅠ
이번주부터는 벌써 꽤많이 종강해서 수업이 거의 없다
월화는 청강하는 대외한어과 수업밖에 없고,
수요일 오후에 수업하나,
목요일 오전, 오후에 수업하나씩
그리고 금요일 오전에 수업하나.
그래서 18일즈음에는 북경엘 다녀올 예정
도대체 얼마나 오랫동안 못본건지 모르겠는
아라와 반갑고 신날 해후를 하고,
어쩜 타이밍도 잘 맞춰서 미국에서 잠깐 날아온
라민과도 2년만의 만남을 가지고,
얼굴없는 동거녀였던 민선언니와도 제대로 한번 만나고 크크
북경 어언대엘 가면 내 1학년의 여름과
2학년의 겨울이 여기저기 숨어있는 것만 같아서
너무나 반갑고, 그리운 마음이 든다
그러고보니 1학년 여름에 갔을 땐
북경, 20년만에 찾아 온 더위라면서
무려 44도까지 올라갔었던 것 같다 ::
우씨 그러고보니
논문읽을라고 했는데
왜 뜬금없이 일기는 쓰게 됐지? -_ㅠ
자야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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